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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phanies

아주 짧은 프렌치 영화. 살은 조금빼고 싶지만, 저렇게까지는~결국 소중한 것은 곁에 있고 외모는 중요치 않다는..취향이 맞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듯.
세상 좋아 졌네~ 유튜브에서 HD로 볼수 있다니~ 대학 때 일본 애니 덕후... 이젠 이름도 생각 안나네. 부자집 덕후 친구 덕에 문화 개방전 일본 애니, 영화 볼수 있었지~ 페이 어린시절 응원 비디오!!! 너무 좋아~ 내일의 나를 응원해!!!
그린북도 생각나고 카우보이 비밥도 생각 나고~ 쿠바가기 전에 봤었다면 더욱 좋았겠지? 라스베가스도 그립고~
내 사랑 티모시! 겨우 겨우 운 좋게 봤는데.. 가슴이 너무 무거워 하루 종일 힘들었던 하루.
작년에 기회에 닿지 않았는데.. 이렇게 보게됐네... 뭔가 가슴이 답답한 현실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벗어 날수 없는... 지금의 나의 현실이 너무도 다행이라 미안할 정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이런식의 각자의 시선 너무 좋아! 결말 정말 인상적이야. 눈에 비친 오토를 보며 환상 속에서의 만남. 필릭스가 얘기 해 줬던 평행으로 흐르는 해가 실제로 나와서 마치 그곳에 내가 있었던 것 같아. 나도 실제로 보고 싶어 여름엔 백야, 겨울엔 오로라~ 네이버 겟 회문(앞에서 읽어도 뒤에서 읽어도 똑같은 단어, Ana, Otto)인 이름을 가진 두 주인공의 사랑을 통해, 벗어날 수 없는 운명과 시간에 대한 성찰을 가슴 시리도록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 이 영화는 그들의 순환적인 이름처럼 백야로 해가 지지 않는 곳에서 만나게 되는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삶에 관한 영화다. 결코 끝나지 않는 것들이 있다면 그중 하나가 사랑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