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phanies
24.12.19-30 시드니 이모저모 본문
휴우 길었다면 길었고 끝나니 아쉬웠던 시드니 여행. 즉흥적으로 끊어버린 뱅기표와 비치만 생각하고 아무 계획없이 C네로 떠닜던 여행.
대학원 조교 동기였던 C랑의 인연이 여지껏 연결되어 시드니로 이끌었네~
C는 차갑지만 감성이 풍부한 여인으로 감기로 고생하는 나를 내내 옆에서 돌봐 주고 밥해주고 엄청난 케어를 보여줬다.
더불에 귀에 피날 정도로 잔소리를 해대는 통에 몇일만 있다 시티에 있는 호텔로 옮길껄 하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었지~
C네 집은 시드니 외곽에 있는 동네로 기차 파업만 아니었다면 괜찮았겠지만, 파업이랑 겹쳐 길에 잡아먹은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게 아쉽다.
C네 베란다 풍경.

호주산 소고기 빅맥

C가 만들어준 발찌, 팔찌. 맘에 쏙든다. 색이며 디자인이며.

맘에 쏙 드는 팝업 텐드. 하나 겟해 올라고 했는데, 너무 비싸드라~

목감기를 책임져 주고 C가 엄마 주라며 선물로도 챙겨준 마누카 프로폴리스 사탕~!

그냥 동네를 맨발로~ 자유 영혼~


엄청난 가꾸를 보았다~

무지개 향연 옥스포드 스트리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시드니는 벌써 3번 방문이다. 아마도 내 인생에 이제 다시 없을 호주~
손님 치르느라 고생한 C 수고 했다!!
내가 맞이 했던 수 많은 제주 방문으로 퉁 치자꾸나|!